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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이선균 ‘행복의 나라’: 현대사의 어둠을 밝히는 감동 드라마

by sirius0116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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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 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은 ‘박태주’.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정인후’는 ‘박태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태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 놈은 죽어” 한편,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단장 ‘전상두’. 그는 자신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단 16일간 졸속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평점
7.8 (2024.08.14 개봉)
감독
추창민
출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우현, 이원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강말금, 박훈, 이현균, 진기주, 유성주, 김법래

 

 

1. 행복의 나라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추창민 감독의 2024년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발생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과 이후 이어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이 사건에 깊이 관여된 군인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박태주는 상관의 명령에 따라 대통령 암살에 연루되었지만, 사건 이후 자신이 처한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정인후는 이 불리한 재판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박태주는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며 쉽게 타협하지 않는다.

영화는 단순히 사건의 전개뿐 아니라, 인물들이 직면한 도덕적 딜레마와 그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관객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국, 박태주는 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으며, 정인후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진정한 변호사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한다. 행복의 나라는 관객들에게 개인과 국가, 정의와 신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며,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을 재조명한다.

2. 행복의 나라 영화 등장인물

영화 행복의 나라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배경과 성격을 통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든다.

  • 박태주 (이선균 분): 대통령 암살 사건에 휘말린 군인으로, 명령에 의해 행동했지만 그 이후 도덕적 갈등을 겪는다. 그는 원칙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이 단지 명령에 의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더 깊은 동기에서 비롯된 것인지 스스로 묻는다.
  • 정인후 (조정석 분): 박태주의 변호사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사건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그는 박태주의 고집스러운 원칙과 자신의 과거 상처가 얽히며 내적 갈등을 겪는다.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는 그가 박태주에게 더 깊이 공감하게 만들며, 결국 그는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 전상두 (유재명 분):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인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악역이다. 그는 정인후와 박태주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며, 자신의 뜻대로 사건을 조종하려 한다. 전상두의 존재는 영화 내내 긴장감을 조성하며, 관객에게 권력의 부패와 그로 인한 비극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 외에도 강말금이 연기한 박태주의 아내 옥정애, 전배수가 연기한 부한명 등 조연들이 영화의 깊이를 더하며,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고뇌가 드러난다.

3. 행복의 나라 국내 및 해외 평가 반응 

행복의 나라는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다루면서도, 그것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으로만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내면과 그들이 처한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선균과 조정석의 연기가 극찬을 받았으며, 이선균의 경우 이번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해외에서도 이 영화는 한국의 현대사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 정치사의 복잡성과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몇몇 평론가들은 영화가 지나치게 무거운 주제를 다루다 보니 일부 관객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의 나라는 정치 스릴러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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